목록코비드 (2)
MY KIDS IN PARIS
친구의 아이가 생일을 맞아서 밀과 함께 토요일 오후를 보냈습니다. 💝 해는 떴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서 가을로 들어서는 쌀쌀한 날씨였습니다. 생일파티는 파리의 아름다운 공원중의 한 곳인 뷔트쇼몽공원(Parc des Buttes-Chaumont)에서 했습니다. 이렇게 적당한 곳에 자리를 깔고, 파리지앙들의 생일파티하기 -생일 초대를 받아도 스스로 자가판단을 하여 열이 나거나 몸이 아프면 참가불가 -11세 이상의 아이들과 어른들은 마스크 -각자가 자신이 먹을 양보다 약간 많은 양의 먹을 것과 마실 것 준비 -각자 부담없는 작은 선물 준비 -아이들은 아이들끼리 놀이, 어른들은 어른들끼리 수다 -그리고, 손수만든 생일케잌 생일케잌은 미쳐 사진을 못찍었습니다. 먹다남은 생일 케잌 사진. 그리고, 이렇게 색 줄과 풍..
친한 친구가 사는 동네 근처에 어린이 벼룩시장이 열렸다고 해서 일요일 오전부터 온 가족 모두 출동했습니다. 🥳 프랑스 시민들 대다수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썼습니다만, (단 11세 이하의 아이에게는 마스크 착용 의무조항은 없습니다. 참 이상하죠? 아이에게 바이러스가 옮겨서 어른까지 전염될 텐데 이 정책은 왜 그런지 다시 알아보겠습니다.) 요즘 최소 하루 신규 확진자가 만 명을 넘기고 있는 뉴스에도 불구하고, 이렇게 사람들이 야외 활동을 많이하고 있습니다. 프랑스 친구들과 얘기를 나눈 결과, 1. 한국인보다는 좀 떨어지는 위기의식 2. 바이러스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생활경제파괴가 더 두려워하는 민심 3. 그리고 이웃과 함께 하는 문화에 대한 강렬한 욕구에 의해서 아닌가 생각합니다.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대한민국..